[경기=매일경제TV] 경기 평택 험프리스 미군기지에 한국 경찰관이 근무하는 경찰출장소가 설치됩니다.

경기남부경찰은 지난달 말 한미연합사령부가 평택으로 이전을 완료함에 따라 해당 기지 내에 한국 경찰관이 근무하는 경찰출장소를 연내 개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달 중 경기남부 전 경찰관서를 대상으로 모집 절차를 거쳐 수사 경력이 있고, 영어 회화가 가능한 경찰관 2명을 선발해 경찰출장소에 배치할 예정입니다.

근무자들은 ▲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 사건 절차 지원 ▲ 미군 대상 민원 상담 ▲ 평택시 등과 문화관광 체험 연계 등의 업무를 맡습니다.

앞서 박지영 경기남부청장은 지난 7월 벌러슨 미8군 사령관과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만난 자리에서 경찰출장소 개설을 제안했고, 이후 출장소 설치가 구체화됐습니다.


[구대서 기자 / mkkds@mkmoney.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