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이양수 의원실과 전문가 초청 국회 토론회…'산림 르네상스' 추진 위한 전략·입법과제 논의
남성현 산림청장이 오늘(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산림 르네상스를 위한 전략과 입법과제' 국회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이양수 의원실(국민의 힘, 강원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과 '산림 르네상스' 추진을 위한 전략과 입법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산림·임업 전문가 등과 함께 국회토론회를 오늘(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산림 르네상스' 추진전략은 우리나라 산림녹화 운동이 처음 시작된 지난 1973년 이후 50년이 지나온 시점, 최근 저성장·고령화·기후 위기 등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수립됐습니다.

'산림 르네상스'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성공적인 녹화 이후 현재 임업 분야의 소득 저하·급격한 기후 위기 등을 뛰어넘어 선진국형 산림 경영·관리를 통해 산림 분야의 부흥을 이끌어나가겠다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국회토론회에는 주최자인 이양수·소병훈·안호영·안병길·최형두 의원, 남성현 산림청장 외에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 미래산림전략연구부장, 우수영 한국산림과학회 회장, 최무열 한국임업인총연합회 회장, 정인보 SK임업 대표이사, 손학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산림부장, 심상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 안병기 산림청 산림정책과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양수의원의 개회사와 남성현 산림청장의 축사에 이어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 미래산림전략연구부장의 '산림녹화 50주년, 성과와 과제'에 대한 발표와 안병기 산림청 산림정책과장의 '산림 르네상스 추진전략과 입법과제' 발표가 있었으며 이후 주요 토론자(패널)의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오늘(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산림 르네상스를 위한 전략과 입법과제' 국회토론회에서 소병훈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앞줄 오른쪽), 이양수 국회의원(뒷줄 왼쪽 다섯 번째), 남성현 산림청장(뒷줄 왼쪽 네 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산림 르네상스' 추진전략의 목적은 선진국형 산림경영ㆍ관리를 통해 산림의 경제적·환경적·사회문화적 기능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6대 전략(돈이 되는 경제 임업, 함께 가는 환경 임업, 삶에 깃든 사회 임업, 산림재해 대응, 보전·복원 강화, 산림을 국제협력 중추 사업화, 산림과학·기술연구 촉진)과 20대 실천과제입니다.

이양수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산림정책을 '산림 르네상스' 전략으로 그려낼 우리 산림의 미래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입법과제 추진 등 남은 과제에 대해서는 국회와 산림청이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남성현 청장은 "'산림 르네상스' 추진전략으로 산림을 통한 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탄소중립 시대에 탄소흡수원 확보, 국민이 누릴 수 있는 산림복지서비스 증대 등 다각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money.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