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값 상승/ 연합뉴스
올해 여름 폭염과 폭우가 발생하고 최근 제11호 태풍 '힌남노'까지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배추 도매가가 한 달 만에 2배로 뛰었습니다.

오늘(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배추 도매 가격은 10kg에 3만8천800원으로 한 달 전 1만9천855원의 2배가 됐습니다.

1년 전에 비하면 3배 수준으로 올라간겁니다.

올해 봄 가뭄과 여름 폭염까지 엎친데 덮지면서 농산물 생산량이 감소하며 다른 김치 재료 가격도 올해 크게 오른 상태입니다.

전날 무 도매가격은 20kg에 4만400원으로 태풍이 오기 전인 2일(2만9천260원)과 비교하면 1.4배 올랐습니다.

양파 도매가격은 전날 15kg에 2만4천 원으로 1년 전의 1.7배에 달하며 대파는 전날 1kg에 2천786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4배 수준으로 값이 인상됐습니다.

한편, 배추를 비롯한 재료값이 인상하자 수급이 불안해진데다 포장김치 제품을 찾는 사람도 크게 늘어 온라인몰에서는 김치도 이미 품절된 상태입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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