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의 키케 에르난데스가 10월을 지배하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1번 중견수 선발 출전, 첫 세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 출루했던 그는 2회말 수비에서 마이클 브랜틀리의 타구를 넘어지면서 캐치, 2사 만루 위기에서 팀을 구하더니 바로 그 상승세를 타석으로 가져갔다.


키케 에르난데스는 4경기 12안타라는 놀라운 상승세를 보여줬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3회 가운데 담장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보스턴은 기세를 몰아 2점을 더 추가했다.

4회에는 먹힌 타구가 3루수와 좌익수 사이 떨어지며 2루타가 됐다.


이 3개 안타로 에르난데스는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12안타를 몰아쳤다.

'MLB.com' 'ESP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는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상 최초 기록이다.


지금까지 4경기 11안타는 몇 차례 있었다.

1990년 비리 해처, 1995년 마키스 그리솜, 2004년 마쓰이 히데키, 그리고 지난해 랜디 아로자레나가 이같은 기록을 세웠다.

에르난데스는 이들을 넘어섰다.


이전 소속팀인 LA다저스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의 포스트시즌을 이끌고 있는 모습. 같은 푸에르토리코 출신으로 그를 어렸을 때부터 알아왔던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도 "그는 10월에 경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선수"라며 에르난데스를 높이 평가했다.


[휴스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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