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다음달 8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 여행객에 대한 입국제한을 해제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15일(현지시간) "11월 8일부터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외국인에 대한 육로·항공 여행 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육로 국경에서 비필수 여행자 입국이 제한됐다.


앞서 미 국토안보부는 지난 13일 멕시코 캐나다를 포함한 모든 외국인의 육로·해로를 통한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달 백악관은 33개국을 대상으로 항공기를 이용한 입국 제한을 다음달 초부터 해제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구체적인 날짜는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외국인은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육로·항공기를 통해 미국에 입국할 수 있다.

로이터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미식품의약국(FDA)이나 세계보건기구(WHO)가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을 완전 접종자로 간주한다고 설명했다.

WHO가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얀센(존슨앤드존슨 계열사) 아스트라제네카(AZ)와 중국의 시노백·시노팜 백신 등이다.


여행 제한 규정 변경안에 따르면 미국행 비행기를 타는 외국 국적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출발하기 3일 이내에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확인서를 내야 한다.

육로를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은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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