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이마트의 성수동 본사 전경. <사진=이마트>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 건물이 게임업체 크래프톤에 팔린다.


15일 이마트에 따르면 성수동 본사 건물 매각 자문사인 CBRE는 전날 미래에셋자산운용-크래프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마트 측은 "크래프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다음주 중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며 "노후화한 점포를 미래형 점포로 개발해 자산가치를 극대화하고 디지털 기업 전환용 투자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그룹 자산의 전략적 재배치"라고 설명했다.

매각대금은 1조원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수동 본사는 연면적 9만9000㎡ 규모로, 이마트 본사와 성수점이 입주해 있다.

이마트 성수점은 매각 후 재개발이 끝나면 신축 건물 일부에 다시 입점할 예정이다.

이마트 본사 입주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

업계에서는 이 건물이 향후 크래프톤 본사 사옥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매각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부동산 매각 지시와 최근 인수한 이베이코리아,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지분 추가 매입 등으로 인한 재원 마련 조치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올해 2월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를 1000억원에 인수했다.

6월에는 이베이코리아를 품었고, 최근에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최대주주가 됐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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