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 가운데 약 15%는 이익으로 이자도 못 갚는 상태가 3년이나 지속된 '한계기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한계기업의 수가 전체 분석기업의 15.3%인 3천465개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비중입니다.
한계기업의 총 차입금은 1년 전보다 9조1천억 원 불어났습니다.
한은은 "대기업의 한계기업 진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금융기관 자산건전성 저하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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