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본주택·미술 콜라보…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컬렉션 라이브·전시·강의·경매·이벤트 등 진행


‘원에디션 강남’ 견본주택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원에디션 아트스페이스’에서 방문객이 미술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매일경제TV] 견본주택이 단순히 집을 선보이는 개념에서 예술작품 전시나 강의,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원에디션 강남’ 견본주택에서 복합문화공간 ‘원에디션 아트스페이스’를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운영합니다. 다양한 예술 장르와의 콜라보를 진행하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원에디션 강남은 서울 강남 핵심입지인 역삼4동 경복아파트 사거리, 옛 스포월드 부지에 들어서는 고급 주거복합단지로 현대엔지니어링의 고급주거시설 첫 진출작이며, 기존과는 차별화된 럭셔리 주거공간으로 구현됩니다.

곡선 건축미학을 살린 유선형 설계가 적용되며, 강남의 파노라마 뷰를 누릴 수 있는 프라이빗 테라스 등이 적용됩니다. 아울러 기존 스포월드의 명성을 잇는 럭셔리 스포츠시설을 비롯, 고급 어메니티 공간이 다수 마련되며,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각종 맞춤형 주거서비스도 도입됩니다.

이번 ‘원에디션 아트스페이스’ 개관은 원에디션 강남에 적용될 아트컨시어지 서비스 시행 전 ‘Pre-Art-View’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향후 입주민들에게 제공하는 문화예술 강좌·국내외 아트투어·아트컬렉팅 자문서비스 등 서비스를 사전에 선보이기 위한 취지입니다.

원에디션 아트스페이스 전시는 '컬렉션 라이브' 로 명명됐습니다. 미술애호가들의 다양한 미술품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됩니다.

1부는 ‘모던, 컨템포러리&디자인’ 으로, 김환기·이우환·박서보·이배·쿠사마 야요이·게오르그 바젤리츠·카우스·다니엘 아샴 등 동시대 미술의 핵심을 살펴볼 수 있는 근현대 마스터피스부터 MZ세대가 열광하는 컨템포러리아트와 아트토이 등으로 구성됩니다. 국내외 아트씬에서 주목받으며 미술사적으로 의미가 깊고, 시장 측면에서도 소장가치가 높은 작가와 작품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2부는 기획전시 ‘Blue beyond Blue’로 소통과 치유·안정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이성적 컬러인 블루톤의 작품들을 한데 모으는 전시로 여름의 청량함에 더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자는 의미까지 중의적 뜻을 담고 있습니다. 김환기·정상화·이건용·로버트 인디애나·시오타 치하루·매드사키 등 작가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25일부터 12월8일까지 월 1회씩 미술·음악 등을 주제로 한 ‘수요 아트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예술 분야 유명인사의 강의가 준비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전망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원에디션 아트스페이스는 코로나19 여파로 문화생활을 영위하기 힘든 여건을 감안, 소비자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계획됐다” 며 “기존 획일적인 견본주택에서 벗어나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전환을 이끌어내는 유의미한 시도인 만큼, 업계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에디션 아트스페이스는 그간 전시와 옥션 등 다양한 아트행사를 기획·진행해 온 에이트 인스티튜트(대표 박혜경)가 운영을 맡습니다.

박혜경 대표는 “2010년 당사 설립 이후 굵직한 전시행사를 다수 진행한 노하우를 살려, 이번 ‘원에디션 아트스페이스’ 를 강남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전시와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는 만큼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과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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