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오늘(27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300명대 중반을 나타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365명 늘어 누적 19만1천53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1천318명)보다 47명 늘면서 이틀째 1천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되는 월요일 확진자(화요일 0시 기준 발표)로는 일주일 만에 또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지난주 월요일(발표일 20일 0시 기준)은 1천278명으로, 이보다 87명 많습니다.

그간의 주간 발생 추이를 보면 주말·휴일 영향이 주 초반까지 이어지면서 확진자가 다소 적게 나왔으나 4차 대유행 시작 이후로는 확산세가 워낙 거세 연일 1천 명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일(1천212명)부터 벌써 3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276명, 해외유입이 89명입니다.

최근 환자 발생 흐름을 보면 수도권을 넘어 비수도권 곳곳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전국적 대유행으로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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