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플레이 제공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충북 청주에서 대규모 콘서트가 열려 방역당국이 초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8일) 청주시에 따르면 오는 10일과 11일 4차례에 걸쳐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 투어 콘서트가 열립니다.

1회 공연에 2천500명씩, 총 1만 명이 공연장을 찾을 예정입니다.

이번 공연은 이달 1일부터 대중음악공연을 허용한 새 거리두기 조치와 충북도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행정명령에 따라 개최됐습니다.

올해 청주지역에서 진행되는 가장 큰 규모의 공연입니다.

이에 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의 엄중함을 고려,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한 방역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전국에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대규모 공연이 우려되는 게 사실"이라며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주최 측과 관람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이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오는 8월29일까지 전국 9개 지역에서 펼쳐집니다.

경연 프로그램인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에 오른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출연합니다.

[ 구교범 인턴기자 / gugyobeo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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