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대표팀 와일드카드에 '황의조·권창훈·김민재'

올림픽 축구대표팀 와일드카드에 '황의조·권창훈·김민재' [대한축구협회·수원 삼성 제공]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김학범호의 '와일드카드'로 황의조(보르도)와 권창훈(수원), 김민재(베이징)가 최종 발탁됐습니다.

김학범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은 오늘(30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도쿄 올림픽에 나설 18명의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 중 연령 제한선인 만 24세를 넘긴 와일드카드 3명으로 김 감독은 황의조, 권창훈, 김민재를 선택했습니다.

황의조와 김민재는 이미 병역 혜택을 받았으나 김 감독의 부름에 다시 뭉쳤습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황의조는 와일드카드로, 김민재는 23세 이하 자원으로 출전, 김 감독의 지도 아래 금메달을 합작한 바 있습니다.

아직 병역을 해결하지 못한 권창훈은 독일 무대에서 뛰다 상무 입대를 염두에 두고 친정팀 수원으로 복귀한 차에 절호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올림픽 대표팀은 내달 13일(상대 미정)과 16일(프랑스·서울월드컵경기장) 국내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17일 일본으로 출국합니다.

[ 구교범 인턴기자 / gugyobeom@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