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농가 과수화상병 전수조사 실시.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매일경제TV] 경기 화성시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관내 사과 및 배 265농가(166.4ha)를 전수조사합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의 잎, 줄기 등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같이 검게 마르는 검역대상 세균병입니다.

병에 걸리면 2~3년 내에 과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어 적기 예방이 필요합니다.

시는 먼저 오늘(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내달 12일부터 23일까지 총 2회에 걸쳐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전 직원이 직접 농가를 방문해 과수화상병 발현 유무를 점검하고 의심증상 확인 시 즉시 방제조치할 방침입니다.

이명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내 과수화상병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며 “작업관리대장을 꼼꼼히 작성하고 수시로 작업도구를 소독하는 등 농가의 적극적인 관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강인묵기자/mkki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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