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실적시즌·글로벌 백신 가속화·외국인 자금유입에 상승장 기대

이번주 코스피는 기업들의 실적과 글로벌 백신접종 가속화, 외국인 자금유입에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과 미중 마찰 재점화 가능성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SK증권에 따르면, 현재 주식시장은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중심의 펀더멘털 장세로 넘어가고 있는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주식시장의 강세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실적시즌이 다가오면서 국내외 증시는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것.

올해 코스피의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140조원을 넘어섰는데, 이는 지난 2017년 이후 처음입니다.

또 1분기 코스피의 당기순이익 추정치의 경우 32.5조원으로 2018년과 2017년에 이어 세번째 큰 규모로 1분기 실적추정치는 연초보다 14.3%, 전월보다 4.4% 상향 조정됐습니다.

업계는 2분기 실적 추정치 역시 가파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즉, 상반기의 실적모멘텀이 하반기보다 좋은만큼 상반기까지 상승 흐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눈여겨 볼만한 것은 이번주에 발표되는 4월 수출입 데이터입니다.

지난 3월 수출에서 대외수요가 좋은 것이 확인된 바 있는만큼 4월 수출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1~10일까지의 수출은 지난해보다 24.8% 증가한만큼 4월 수출지표에서도 수출 회복세를 재확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주간 예상 코스피 지수는 3150~3250 포인트입니다.

[유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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