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넥스트 투어리즘’ 관광의 미래를 해부하다 (경희대 미래관광연구회)

경희대학교 미래관광연구회(윤지환 교수·이소윤·김수정·김영리·이사희)가 수년간 관광트렌드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얻은 10개의 키워드로 관광의 미래를 조명한 ‘넥스트 투어리즘(플랜비디자인 발간)’을 펴냈다고 밝혔습니다.

여행 분야의 권위자인 윤지환 교수(경희대 호텔관광대학장)를 위시한 연구팀은 기존의 패러다임을 벗어나 기술 발전과 사람들의 심리 소비패턴 변화를 접목해 새로운 관광의 형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로 촉발된 지구촌 팬데믹 사태로 육상은 물론 하늘길, 바닷길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글로벌 여행산업이 직격탄을 맞은 상태.

하지만,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개인의 관점과 철학에 따라 소그룹의 여행자들은 자기만의 세계를 찾아 분주히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스마트 기술과 코로나에 따른 일상의 변화 속에서 인류는 오히려 예상치 못했던 매력으로 무장된 ‘신개념 관광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먼저 1장에서 COVID19와 여행(Trip)을 합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스마트한 관광을 다룬 ‘코빗트립’을 새로운 트랜드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2장에서는 유튜브로 떠나는 랜선여행인 유트로(Youtube + Travel(Trend) + Video Log), 3장에서는 골라 타는 재미가 있는 나의 여행을 주제로 모빌루션(Mobility + Revolution)을 수록했습니다.

4장에서는 마음은 인싸인데 현실은 아싸인 사람들의 삶과 여행법을 분석했고, 5장은 레저와 관광활동을 한꺼번에 할 수 있다는 뜻의 렉티비티(Leisure + Activity), 6장은 나이에 상관없이 떠날 수 있다는 ‘플렉스 시니어’, 7장은 개인의 취향을 존중한다는 의미의 취향존버시대, 8장은 애완견과 동행하는 집사견일체, 9장은 대한민국 베스트 여행지를 찾아서, 10장은 관광벤처와 관광스타트업의 나아갈 길을 조망하는 ‘관광의 현주소와 미래 관광’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 책은 획기적인 기술 발전과 글로벌 팬데믹 속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일상 생활과 여행 패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져버린 홈카페 시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스마트 기술, 자기 중심적 소비인 에고이즘 소비 트렌드,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콘텐츠 즐기기, 전지적 시청자 시점 여행 콘텐츠, 효율적인 유튜브 활용법, 스마트 모빌리트, 무계획 즉흥 여행, 살아보는 여행, 목적지 액티비티 등 광범위한 일상의 트렌드를 망라하고 있습니다.

주저자인 윤지환 교수는 “데이터와 기술이 주도하는 변화의 시대에 사물인터넷과 AR/VR, 로봇, 인공지능 등이 인간의 삶에 깊이 뿌리를 내렸다”며, “학문적이고 실용적인 관점에서도 인재교육과 관광벤처기업 양성에 적극 힘쓸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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