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영화 '미나리' 윤여정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전 FDA국장 "미국서 백신 공급이 수요 앞지를수도", 파월 "지금 미 경제 변곡점"

【 앵커멘트 】
전 세계 영화계가 봉준호 감독의 해외 팬덤, 봉하이브 이어 올해는 '윤하이브'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영화 '미나리'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윤여정이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습니다.
한국 배우로서도, 아시아 배우로서도 최초의 기록인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송복규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배우 윤여정이 미국배우조합상에 이어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까지 수상했습니다.
수상 소감도 화제였죠?

【 기자 】
영화 '미나리'에서 할머니 순자 역을 연기한 배우 윤여정이 영국 영화계까지 섭렵했습니다.

영국영화 TV예술아카데미는 현지시간으로 11일 '2021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을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지목했습니다.

시상식에선 윤여정의 수상 소감도 화제였는데요.

윤여정은 영어로 전한 수상 소감에서 "한국 배우 윤여정입니다"라고 인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상이 의미있지만 이번엔 특히 '고상한 체 한다'고 알려진 영국인들이 인정했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다고 농담을 던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현재 주최 측에서 올린 윤여정의 수상 소감은 2천747명이 리트윗하고 8천173명이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한편, 윤여정이 미국배우조합상에 이어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으면서, 미국 아카데미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25일, 한국시간으로는 26일 오전에 열립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곧 수요를 능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도 미국 경제가 변곡점에 서있다고 말했죠?

【 기자 】
이르면 3주 뒤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수요를 앞지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제약사 화이자의 이사인 스콧 고틀리브 전 미국 식품의약국 국장은 현지시간으로 11일 "이르면 3주 뒤 우리는 공급이 수요를 능가하는 상황에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주들이 과잉 공급 상황에 놓이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확산의 불길을 끄기 위해 백신을 집중 발생 지역에 몰아넣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처럼 백신 수급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현지시간으로 11일 미국 경제가 더 강력한 성장과 고용을 앞두고 현재 변곡점에 서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변곡점에 서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경제"라면서 "그것은 광범위한 백신 접종과 강력한 재정적 지원, 통화 정책 지원 덕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재확산 가능성이 경제에 가장 큰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오바마 행정부 시절 지명된 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입니다.

연임 가능성과 관련해 파월 의장은 연임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피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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