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지난달 11일 출시한 '배홍동비빔면' 이 4주(3/11~4/7)만에 700만개가 판매됐다고 밝혔습니다.

배홍동비빔면은 출시 초반부터 대형마트 등 전 유통점에서 추가공급 요청이 쇄도하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인기몰이를 했습니다.

이에 농심은 고속라인에서 배홍동비빔면을 생산하며, 공급량을 출시 초기 대비 2배 가량 늘려 수요에 대비했습니다.

농심은 배홍동비빔면의 인기 비결이 비빔장에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미 인스타그램에는 3천500여개에 달하는 배홍동비빔면 시식 후기가 올라왔는데 비빔장에 대한 호평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기존 비빔면과 차별화되는 매콤새콤한 비빔장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비빔면 수요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으로 영업, 마케팅활동을 펼쳐 비빔면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라고 말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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