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식당에 머물렀던 사람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으로 감염됐습니다.

오늘(5일) 서울시에 따르면 노원구의 한 음식점과 관련해 방문자 1명이 지난 1일 처음 확진된 뒤 지금까지 총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이 음식점과 관련해 총 84명을 검사했는데 아직 30여 명은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이 식당은 1층에 있어 자연 환기가 가능하고 QR 체크 및 수기 방명록을 작성하는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켰습니다.

하지만 최초 확진자와 가까운 거리의 테이블에서 식사한 방문자에게 바이러스가 옮아갔고 그 가족 등에게 추가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지인 간 소모임으로 인한 소규모 전파가 계속 발생한다"며 "식사 시에는 거리를 두고 대화를 자제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구교범 인턴기자 / gugyobeo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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