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 자회사 '오에스피', 박인비·김아림·김지영·최예림 프로 후원 계약

유기농 펫푸드 업체…베트남·홍콩 등 글로벌 진출 박차
코로나19 속 성장세 유지…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 전망


우진비앤지 자회사 오에스피(OSP)가 지난 21일 프로골퍼 박인비·김아림·김지영·최예림 선수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오에스피 제공)
[매일경제TV] 우진비앤지 자회사 오에스피(OSP, 대표이사 강재구)는 오늘(22일) 세계 최정상 골퍼 박인비(KB금융그룹)를 비롯해 김아림(SBI저축은행), 김지영·최예림(SK네트웍스)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21일) 우진비앤지 서울사무소에서 개최된 후원식에는 강재구 대표를 비롯해 박인비 프로, 김아림 프로, 와우매니지먼트그룹 임직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후원 계약이 체결되면서 박인비 등 4명의 선수는 오에스피 로고가 표기된 의류를 착용하고 이번 시즌 대회에 참여하게 됩니다.

오에스피는 국내 정상급 유기농 펫푸드 업체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미국 농무부 유기농 인증(USDA-NOP)을 모두 취득했으며, 국내 주요 사료 업체들과도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자체 유기농 펫푸드 제품인 '내추럴 시그니처'를 론칭해 이미 베트남, 홍콩 등에 2차 수출을 진행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도 진행 중입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3분기만에 영업이익 30억원을 달성하며 2019년 전체 금액을 초과했습니다. 오에스피는 안정적인 성장을 발판 삼아 올 하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에스피의 후원을 받게 된 박인비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역대 최고 골퍼로 꼽힙니다. 세계 골프 사상 최초로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올림픽+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으며, 박세리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에 가입했습니다.

김아림, 김지영, 최예림은 향후 한국 골프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습니다. 김아림은 2020 LPGA투어 US 여자오픈 우승을 달성하며 올해 LPGA 투어 신인상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김지영과 최예림은 각각 2020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과 국가대표 상비군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강재구 오에스피 대표는 "정상급 선수들이 꾸준히 기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후원을 결정했다"며 "오에스피 역시 세계적인 4명의 선수들과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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