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11일)부터 정부가 제공하는 전 국민 대상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현진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오늘부터 국내 9개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요?
【 기자 】
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오늘 오전 7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세대 주 본인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발행기관의 인터넷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할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표상 세대주가 신청해야 하며 세대주 본인 명의의 카드로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신청 시행 첫 주인 이번주만 공적 마스크 5부제와 같은 방식의 요일제를 적용하는데요.
출생연도 끝자리 1과 6은 11일, 2와 7은 12일, 3과 8은 13일, 4와 9는 14일, 5와 0은 15일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은 1961년생과 1986년생이 신청 대상입니다.
오는 16일부터는 요일에 상관없이 24시간 신청 가능합니다.
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 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 원, 4인 이상 가구 100만 원입니다.
신청과정에서 지원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만원 단위로 선택해 기부할 수 있습니다.
지원금은 올해 8월31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하며 이후에는 잔액이 소멸됩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인 재난소득을 주는 곳은 해당 지자체 선택에 따라 주민의 수령액이 달라집니다.
【 앵커멘트 】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 하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국내 채권 시장과 주식 시장에서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죠?
【 기자 】
네, 외국인들이 채권 시장에서는 '바이 코리아', 주식 시장에선 '셀 코리아'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건데요.
외국인 유가증권 투자동향 통계를 보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채권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40조 9천억 원으로 사상 처음 14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말보다 17조 원 가량 늘어난 겁니다.
외국인들은 코로나19로 국제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졌던 3월과 지난달에도 각각 7조4천억 원, 9조 3천억 원의 채권을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은 3개월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외국인들은 지난 3월 12조5천억 원, 지난달 4조 1천억 원치 주식을 팔아 치우며 '셀 코리아'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이 국내 채권을 사들이는 것은 경제 기초여건은 양호하지만, 금리 매력도는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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