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의료계에 '비대면' 형태의 학술 심포지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학회, 전시행사 등이 디지털로 전환한 데 이어 국내에서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형태의 학술 심포지엄이 등장했습니다.
다국적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오는 21일 잠실자동차극장에서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호흡기 질환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GSK 측은 코로나19 상황속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자 이런 형태의 심포지엄을 고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전에 참석 의사를 밝힌 의료진들은 개인 차량으로 현장에 방문한 뒤 차량에 탑승한 채 강연을 들을 수 있으며, 무대 위 스크린에는 발표 자료가 띄워집니다.
심포지엄에서는 '만성기침의 오해와 진실' 등 천식, 백일해 등 호흡기 질환에 관한 내용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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