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60세 이상 전자상거래 불만 상담 연평균 51% 증가"

노년층의 전자상거래 이용이 활발해지면서 관련 소비자 상담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2017∼2019년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60세 이상 고령 소비자 상담이 연평균 3.5% 증가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 기간 60세 미만 소비자 상담이 연평균 6% 감소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특히 60세 이상 소비자의 경우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이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최근 3년간 접수된 상담을 판매 방법별로 분석한 결과, 전자상거래 상담 증가율이 연평균 51.2%로 가장 높았습니다.

또 전화 권유 판매 상담 증가율이 24.5%, 방문판매가 4.5%로 뒤를 이었습니다.

품목별로는 금융 활동 관련 상담의 연평균 증가율이 15.3%로 가장 높았고, 패션·미용(14.2%), 생활·가전(2.3%) 등의 순이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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