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 소주 브랜드인 '참이슬 후레쉬'가 저도주 트렌드에 따라 알코올 도수를 16.9도로 낮췄습니다.
하이트진로는 8일 소비 트렌드 변화를 고려해 참이슬 후레쉬의 알코올 도수를 기존 17도에서 16.9도로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16.9도는 국내 소주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정착됐습니다.
또한 2015년부터 경상권에서 판매 중인 '참이슬 16.9'도 참이슬 후레쉬로 통합해 전국적으로 같은 제품을 선보이게 됐습니다.
이번 도수 인하로 인해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후레쉬와 진로, 롯데주류의 처음처럼을 비롯해 국내 주요 소주 제품의 알코올 도수가 16.9도로 사실상 통일됐습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 도수 인하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더 좋은 음용감을 제공하고 업그
레이드된 재료로 주질을 개선한 만큼 도수 인하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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