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가 7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티브로드 합병에 따른 경쟁력 강화 효과를 고려해 장기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습니다.
등급이 조정됨에 따라 SK브로드밴드는 신용등급 상향 검토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됐습니다.
나이스신평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합병이 이뤄지면서 유료방송 시장의 경쟁 구도가 달라졌다"며 "작년 말 기준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가입자는 519만 명이며 티브로드의 케이블TV 가입자는 302만 명으로 이번 합병을 통해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작년 말 기준 티브로드의 연결기준 부채 비율은 17.7%로 재무구조가 매우 우수하다"며 "티브로드 흡수합병 이후 SK브로드밴드의 재무 안정성 지표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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