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1위를 기록했습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 배터리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사용량 가운데 27%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 기록인 10% 대비 2배 이상 급증해 지난 2월까지만 해도 1위를 차지했던 파나소닉을 집계 이래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SNE리서치는 "LG화학 배터리는 중국산 테슬라 모델3, 아우디 E-트론, 르노 조에 등의 판매 호조로 탑재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LG화학을 비롯해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1분기 합계 점유율은 37%로 작년 동기 16%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삼성SDI는 6%, SK이노베이션은 4%를 기록해 각각 4위, 7위에 랭크됐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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