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부산 기장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냄새가 나는 바람에 주민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7일 부산 기장군 등에 따르면 5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이상 기장읍과 일광면 일대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20여건 접수됐습니다.
군, 소방, 가스안전공사 등이 현장 탐문을 벌였으나 뚜렷한 원인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관련 기관 관계자들은 공사장, 차량용 LPG 충전소, 운항 선박, 도시가스 배관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장군 관계자는 "관계기관이 조사를 벌였으나 정확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취제는 인체 유해 물질이나 폭발성 물질 유출 여부를 냄새로 감지하도록 첨가하는 물질로, 소량이 유출돼도 코를 자극합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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