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 노동조합 집행부가 이번에는 구성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투협은 제 21대 노조위원장 등 노조 집행부(임원) 선거를 오는 11일 실시합니다.
후보 등록은 지난 4일까지 마쳤습니다.
현재 후보자 등록은 홍보부 황준연 과장을 비롯한 1팀(4명)만 마친 상태입니다.
조합원들은 11일 입후보자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노조위원장, 부위원장, 사무국장 등 새 집행부를 선출하게 됩니다.
투표 후 당선인 공고를 내는 즉시 노조위원장 임기가 시작됩니다.
이번에 당선되는 노조위원장의 임기는 3년입니다.
앞서 김시우 전 노조위원장은 직원들과의 불화로 사퇴한 바 있습니다.
그 동안 마땅한 노조위원장 후보가 등장하지 않아 선거가 그동안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황준연 노조위원장 후보는 "직원들 권익 보호하고 근로조건 개선하는 일 하는 것이니까 비워있으면서 안되기 때문에 고심끝에 나섰다"며 "만약 된다면 의견 잘 수렴해서 좋은 의견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 위원장 후보는 19대 노조 부위원장을 역임한 적이 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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