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대한항공이 다음 달 미주와 동남아 등 일부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각국의 코로나19 완화 이후 여객 수요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차원으로 6월부터 총 110개 노선 중 32개 노선·주간 146회 운항한다고 전했습니다.

평시 대비 6월 국제선 좌석 공급량은 20% 수준입니다.

최근 항공 화물의 물동량 증가를 고려해 주요 노선을 중심으로 화물 공급량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최근 국제 항공화물 운임이 올라가고 운송을 늘린 덕분에 1분기 화물 운송량이 전년대비 8% 이상 증가하며 1분기 영업손실을 줄이는데 일조했다"고 전했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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