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라이프파크가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한 경기도 생활치료센터로서 일정을 마무리하고 본래의 연수원 역할로 돌아갑니다.

지난 29일 한화생명 라이프파크는 경기도 최초의 생활치료센터로서 운영이 종료됐습니다.

한화생명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부족 상황에 힘을 보태기 위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기관이 요청하기에 앞서 연수원 시설인 한화생명 라이프파크를 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라이프파크는 가정대체형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되어 경증환자의 원활한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했습니다.

입소한 경증환자 201명 중 193명이 완치돼 일상으로 복귀했습니다.

지난해 4월 개원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는 2곳의 숙소동에 침대, 화장실, 샤워시설, TV, 와이파이 환경을 개별적으로 갖춘 200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치료센터로서 역할을 마친 라이프파크는 10일까지 숙소동 전체 방역을 실시하고, 코로나19 진행상황을 지켜본 후 25일부터 교육을 재개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 라이프파크는40여일동안 201명의 코로나 경증환자분들의 희망센터로서 역할을 큰 사고 없이 수행했다"며 "한화생명이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뿌듯함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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