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북큐레이터협회, 굿피플에 아동책 '브레이크 북' 5천 권 기부

한국북큐레이터협회는 지난달 28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피플에 아동도서 '브레이크 북(Break Book)' 5천권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레이크 북은 기존 종이책과 달리 아동이 직접 찢어서 읽는 책으로, 글자를 모르거나 책에 흥미가 없는 아동도 책 자체를 이용한 소근육 활동을 통해 독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책입니다.

양 기관은 2017년 진행한 도서바우처 수익 기부를 통해 인연을 이어온 가운데 새로운 독서 교육 창출 및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김미정 한국북큐레이터협회장은 "책을 찢고 오리며 직접 즐기도록 만든 브레이크 북을 통해 재미와 교육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회장은 또 "브레이크 북은 양장본으로 제작하지 않아 일반 책과 비교해 비용도 저렴하기 때문에 다문화 가정 및 소외계층 아동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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