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에 조성된 정원 '시련의 돌밭' = 연합뉴스 제공>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독립기념관 내 '겨레의 시련관' 중앙 정원에 '시련의 돌밭'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겨레의 시련관은 근대적인 자주독립 국가로 나아가려는 노력이 일본의 침략으로 좌절된 가운데 일제의 식민 지배 속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를 느낄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이곳에 조성된 '시련의 돌밭'은 황폐해진 국토를, 그사이에 핀 우리 꽃과 식물은 끈질긴 생명력으로 우리나라를 지킨 국민을 각각 상징합니다.

특히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미선나무'를 비롯해 만리화, 탐라산수국, 털진달래, 붉노랑상사화, 제주상사화, 개복수초, 앵초 등을 이곳에 심었습니다.

국립수목원 측은 이 정원은 겨레의 전시관 외부와 내부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보는 방향에 따라 다양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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