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이후 1년 여만에 강원 고성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산불로 85ha의 산림과 주택 6동이 소실되며, 주불이 12시간 여만에 진화됐습니다.

산림청은 오늘(2일) 오전 8시를 기해 고성산불의 주불 진화를 마무리하고 잔불 정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성산불은 지난 1일 오후 8시 4분께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아 붙으면서 시작됐습니다.

밤 새 '양간지풍' 또는 '양강지풍'으로 불리는 태풍급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번졌습니다.

이 불로 주택 1채, 우사 1채, 보일러실 1곳 등이 전소됐고 잠정 85㏊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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