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주택 가격이 코로나19 확산 등 여파로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단독주택 등 주택종합 가격은 전달보다 0.02% 하락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 -0.64%·서초구 -0.63%·송파구 -0.36%의 하락폭이 확대됐고, 마포와 용산·성동구의 상승폭은 각각 0.01%·0.03%·0.02%로 전 달보다 축소됐습니다.

유형별로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고점 대비 3~4억 하락한 급매물이 팔리며 전체 아파트값이 0.10% 떨어졌습니다.

한편, 전국의 주택가격은 전 달보다 상승폭이 절반(0.27%)으로 둔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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