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분기까지 재정 35% 조기집행…보건·경제상 위기에 총력 대응"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1분기까지 중앙재정의 35% 이상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오늘(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6차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보건·경제상의 복합 위기를 맞아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총력 대응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부는 올 1분기 45개 부처와 33개 공공기관의 올해 예산 가운데 35.3%에 해당하는 108조6천억 원을 조기 집행했습니다.

또 11조7천억원 규모의 1차 추경 사업 예산은 지난달 28일 기준 8조6천억원이 집행돼 86.7%의 집행률을 기록했습니다.

구 차관은 "적극적인 재정 집행 결과 1분기 중 정부 재정이 0.2%포인트의 성장 기여도를 달성하며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29일 국회를 통과한 2차 추경에 대해서는 "10조1천억 원 규모의 고용안정 특별대책으로 고용 충격을 흡수하고, 40조 원 규모의 기간산업 안정기금 신설을 포함한 75조 원 이상의 기업안정화 대책을 마련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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