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았습니다.

FDA는 현지시간 어제(23일) 에스디바이오센서의 'STANDARD M nCoV Real-Time Detection Kit'가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고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2월 27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았고, 국내 진단키트로는 세 번째로 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오상헬스케어와 씨젠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습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1월5일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에 착수해 특정 유전자 염기서열을 증폭해 진단하는 RT-PCR 검사법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를 신속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한 이력이 있으며, 현재까지 100만 테스트 분량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했습니다.

또 미국과 호주, 파라과이, 독일 등 60개 국에 진단키트를 수출하고 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