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 5천458억 원, 영업이익 7천53억 원, 순이익 4천34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조2천29억 원보다 41.4% 감소한 수치입니다.

전분기보다 영업이익은 26.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4.8%를 기록했습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6조 9천699억 원, 영업이익은 4천58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익은 4천530억 원입니다.

전분기 대비 광양 3고로 개수와 열연, 후판 등 압연라인 수리로 조강 및 제품 생산량은 각각 54만 톤, 24만 톤 감소했지만, 작년 4분기 이후 원료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24.8%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1.6% 포인트 증가한 6.6%를 기록했습니다.

포스코는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되기 전 올해 1월까지 3.3조원 규모의 상환용 자금을 선제적으로 조달함으로써 유동성을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기업의 안정성 지표로 활용되는 유동비율은 별도 1분기 기준 497.1%로 지난해 1분기 422.7% 대비 대폭 개선되며국내 기업중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동자산에 포함되는 자금시재는 별도기준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약 4조 원 증가한 11조 7천억 원입니다.

지난 10일 공시한 1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금전신탁은 적극적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저평가된 주가를 개선하고자 결정한 것이며 잉여 시재를 활용하는 만큼 배당성향 30% 수준의 중기 배당정책 변경이나 추가 차입은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포스코는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라 자동차, 건설 등 수요 산업 불황으로 철강 수요가 감소하고 제품 가격은 하락하는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생산·판매 활동을 유연하게 운영하며 생산 관련성이 적은 간접비용의 극한적 절감, 투자 우선순위 조정 등 고강도 대책을 실행해 경영실적 향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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