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밀 분체이송시스템 전문 디와이피엔에프가 두산중공업으로부터 278억원 규모의 삼척화력 1호기와 2호기 전기집진기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전기집진기는 화력발전소 석탄보일러 후단에 발생하는 분진을 제거하는 장치입니다.

디와이피엔에프는 독일 'Envirotherm'사와의 기술 제휴로 용량 설비 기술력을 갖추고, 장치의 핵심 기능인 먼지 제거율을 99.9% 이상까지 끌어올렸습니다.

디와이피엔에프 관계자는 "미세먼지 등의 환경문제로 각국 정부의 환경 규제가 강화돼 화력발전소의 환경설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보유한 기술력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전기집진기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디와이피엔에프는 최근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사명을 기존 동양피엔에프에서 변경했습니다.

주력 사업인 공압식 이송설비와 기계식 이송설비, 신성장 동력인 '알루미늄 사일로' 등으로 전략적 육성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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