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조선이 이탈리아 선급과 국제항해 로팍스(RO-PAX)선 기본도에 대한 선급 규칙과 국제협약 규정 인증을 위한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로팍스선은 자동차에 실린 화물과 여객을 동시에 운송할 수 있는 선박으로, 현재 세계 여객선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대선조선은 피더 컨테이너선, 스테인리스 스틸 탱거, 연안여객선에 집중해왔습니다.
또 그동안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한국해양플랜트연구소 산하 중형선박설계사업단과 경쟁력 있는 180M급 국제 로팍스 선형을 공동 개발해 왔습니다.
이탈리아선급은 여객선 및 로팍스선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실적을 보유한 선두 주자로 꼽히는 곳입니다.
대선조선은 국내 연안여객선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항해 로팍스선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대선조선은 연안여객선 3척을 건조 중이며, 올해 7월에 제주 노선을 운항할 140M급과 160M급 2척은 인도를 앞두고 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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