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수행비서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24일 예정됐던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 회의가 연기됐습니다.

오 시장은 수행비서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현재 사퇴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윤리심판원 회의가 연기된 배경과 관련 당에서 오락가락 해명이 나옵니다.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리심판원 소집이 27일로 옮겨진 이유에 대해 "윤리심판원 위원들의 소집과 관련해 성원이 잘 되지 않아 월요일로 옮겼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시 논의해서 가능하면 오늘, 불가능하면 토요일이라도 윤리심판원을 열어 징계 결론을 내려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윤리심판원 임채균 원장은 "원래 회의가 27일로 돼 있었다"며 "현재 사건의 사실 관계 등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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