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함에 따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일부 연구에서 환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는 오늘(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 1차 회의를 열고, 치료제·백신 개발 동향과 연구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현재 국내에선 에이즈 치료제 칼레트라 등 7종에 대한 약물재창출 연구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신약개발 13건 등 모두 20여 건의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이 가운데 지난 17일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경상대병원의 췌장염 치료제(나파모스타트) 약물 재창출 연구 등이 임상시험 대상 환자 모집에 어려움이 있어 정부와 감염학회를 통해 환자 모집을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상황에서 임상시험 수요가 폭증하지만, 유행 종식까지 시간과 임상 환자 수가 제한된 만큼 임상시험 우선순위를 마련해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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