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폭락세를 거듭했던 국제유가가 연이틀 급반등하면서, 산유국들의 합의와는 별개로 현실적으로 감산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9.7%(2.72달러) 상승한 16.5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에는 19.1%(2.21달러) 치솟아 이틀간 42.6%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11달러 선에서 16달러 선으로 뛰어올랐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6.14%(1.25달러) 오른 21.62달러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낙폭을 다소 되찾기는 했지만 올해 초 배럴당 60달러를 웃돈 상황과 비교하면 70~80% 폭락한 상태입니다.

이는 추세적인 반등보다는 극심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됩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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