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ICT산업협회(대경ICT협회)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이승협 원장 해임 및 조직 정상화를 촉구하는 성명문을 대구시에 지난 23일 전달했습니다.

대경ICT협회는 대구시청에서 발표한 성명문에서 작년 1월 이 원장 취임 후 불거진 전·현직 직원 상대 소송 남발, 채용 비리 의혹, 소통 부재 및 기업 지원 소홀, 전문성 결여 등을 지적했습니다.

또 원장 해임 등 DIP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관련 업계 의견이 DIP에 제대로 전달되도록 이사회 구성을 새롭게 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상인 대경ICT협회장은 "기업 육성 및 ICT산업 발전을 위해 존재하는 DIP가 기업 소통과 융합은 등한시한 채 내부 분란으로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며 "관리·감독기관인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경ICT협회는 정보기술(IT) 및 문화기술(CT) 분야 200여 개 업체가 가입해 있으며 지역 4차산업 발전 도모 등을 위해 2011년에 결성한 바 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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