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신반포 21차 재건축 시공사 수주전에 참여하고 있는 포스코건설이 조합원 금융부담이 없는 후분양을 추진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자체보유자금으로 골조공사 완료 시까지 공사를 수행하고, 그 이후 일반분양하여 공사비를 지급받음으로써 조합원은 입주 때까지 중도금이나 공사비 대출이자 부담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후분양은 골조공사가 모두 완료되는 시점 이후에 분양하는 방식으로, 통상 조합이 분양 이전에 금융기관으로부터 공사비를 조달해 공사비를 지급하기 때문에 조합측에서 이자를 부담하게 되고, 이 부담은 입주시에 조합원 부담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포스코건설은 이 사업과 관련해 공사비 대출없는 조건을 제안함으로써 조합의 이자부담이 발생되지 않을 뿐 아니라, 대출 절차에 소요되는 일정이 불필요함으로써 사업이 지연될 가능성도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강남 최고의 입지로 손꼽히는 신반포 21차 조합원 분들의 후분양에 대한 강한 니즈를 사전에 파악했고,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금력과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조합원분들의 금융부담이 발생되지 않는 순수 후분양 방식을 회사 최초로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차별화된
디자인과 편리함을 통해 재산적 가치는 물론 삶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신반포 지역 최고의 아파트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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