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4곳에 지능형 CCTV 가동…"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막기 위해"

충남 서산시가 화재로 인한 시민 생명 보호를 위해, 서산소방서와 함께 1억 원을 들여 사내 4곳에 구축한 '혁신형 사물인터넷(IoT) 융합 주차 관제시스템'이 21일부터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 시스템은 지능형 CCTV가 중앙호수공원 놀이터 등 소화전 주변 4곳의 불법 주정차를 자동 감지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화재 발생 시 소방차가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긴급 통행로를 확보하고, 원활한 소화전 사용을 통해 효과적으로 화재를 진압해 시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밖에도 소화전 주변에 불법 주정차를 하면, 주차 감지 시스템이 자동 감지해 낮에는 스피커로 이동 안내방송을 하고, 밤에는 로고젝터 이미지로 이동을 안내하게 됩니다.

김규진 정보통신과장은 "이 시스템은 화마로부터 시민 생명을 지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인공지능(AI)을 통한 선별 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더 정확하고 스마트하게 화재를 관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