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와 강릉원주대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재택(온라인) 수업을 1학기 전체로 연장하기로 지난 20일 결정했습니다.
강원대는 당초 온라인 수업을 5월3일까지 진행할 계획이었고, 강릉원주대는 상황 안정 시까지 대면 수업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습니다.
이들 대학은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돼 온라인 수업을 조기에 종료할 경우에는 1주일 전 사전에 공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실험 실습 실기 등 대면 수업이 필요한 교과목은 총장의 승인을 받아 소규모로 허용됩니다.
온라인 수업 방식은 동영상이나 실시간 화상 강의가 원칙이며, 중간고사는 담당 교수가 자율적으로 결정하지만 학생이 모여서 치는 시험은 안 된다고 공지했습니다.
한편, 도내 다른 대학들도 코로나19 상황을 보고 재택수업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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