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시 1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의 화학제품 제조업체인
코스모화학 온산공장에서 황산이 누출돼 근로자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근로자들이 이날 황산 밸브 교체 작업을 하다가 밸브 내에 남아 있던 황산이 누출되면서 얼굴 부위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두 근로자 모두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로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추정됩니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황산 극소량이 주변에 튄 정도로 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코스모화학 온산공장은 백색 안료인 이산화티타늄,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황산코발트 등을 생산하는 곳입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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