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올해 하반기 이후 의미있는 추가 회복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유익선 한화자산운용 투자전략팀장은 오늘(20일) 화상 간담회를 통해 "2분기 중 글로벌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될 가능성도 있지만, 미국 등 확산세 진정에 따른 시장 변동성 완화, 중국 경제활동 재개, 추가 경기부양책 실시 여부 등에 따라 주요국 대비 회복에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유 팀장은 또 "한국 경제에 중요한 반도체 산업의 경우, 일부 충격에도 중장기적으로는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며 "반도체와
삼성전자의 향방이 중요하다"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
삼성전자의 경우, 2분기 영업이익 9조 원대 후반에서 7조 원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어 앞으로 핸드폰 사업 부문의 컨센서스 변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 팀장은 이와 함께 "코스피 2000포인트를 웃돌 경우 개인투자자들의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 팀장은 "단기보다 장기 투자가 바람직하다"며 "자산배분을 통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로 수익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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