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19일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 및 확산방지 대책본부는 "지난 하루 동안 모스크바를 포함한 78개 지역에서 6천6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러시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벨기에(3만8천496명)를 앞서면서 세계 10위에 오르게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하루 신규 확진자도 이틀 전 4천명대에 진입한 뒤 이날 6천명대를 넘어섰습니다.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서만 3천57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감염자는 2만4천324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한편 러시아와 이웃한 옛 소련권 국가들에서도 확진자가 늘어 이날 기준 우크라이나에선 5천449명이 발병해 141명이 숨졌고, 벨라루스에선 4천779명이 감염돼 45명이 사망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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