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초미세먼지 농도 19.4% 감소'

지난 겨울 대구 초미세먼지 농도가 19%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구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25㎍/㎥로 전년 같은 기간 평균 농도 31㎍/㎥보다 19.4%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초미세먼지가 15㎍/㎥ 이하로 '좋음' 단계로 분류되는 날이 32일로 전년 19일보다 12일 늘었습니다.

앞서 시 측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집중되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를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으로 정해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하는 등 미세먼지 감축에 나섰습니다.

또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를 유도해 5등급 차량 대수를 2018년 12만3천 대에서 2019년 9만9천 대로 줄였습니다.

이밖에 미세먼지 집중관리 도로나 구역에는 분진흡입차, 진공청소차, 살수차를 집중 가동했습니다.

성주현 시 기후대기과장은 "초미세먼지 환경기준인 15㎍/㎥ 달성을 목표로 도로 먼지 제거, 노후 경유차 감축, 산업단지 대기질 개선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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