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최대 항공사' 캐세이퍼시픽, 미국 승무원 268명 일시 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홍콩 최대 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이 미국 승무원 사무소 3곳을 폐쇄하면서 직원 286명을 일시 해고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 보도했습니다.

폐쇄하는 승무원 사무소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3곳입니다.

앞서 캐세이퍼시픽은 지난달에 캐나다 벤쿠버 승무원 사무소도 폐쇄한 바 있습니다.

특히 캐세이퍼시픽은 코로나19로 인한 각국의 여행 제한 조치로 지난달 승객 수가 작년 동기 대비 9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