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공무원들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모금운동을 통해 고통분담에 동참했습니다.

서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17일 시장실에서 기탁식을 갖고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을 돕기 위해 4천343만 원을 지정기탁 했다고 밝혔습니다.

기탁된 성금은 서산시공무원노동조합에서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공무원들과 민간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해 모았습니다.

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서산시 관내 소상공인을 비롯한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날 맹정호 서산시장도 4개월 간 급여의 30%를 모아 1천만 원을 기탁하는 모범을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탁금은 맹 시장의 뜻에 따라 서산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관내 독거노인들의 식자재 지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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